상장사 부동산 매각설 "요주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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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상장 기업의 부동산 매각이 특별 이익 발생에 따른 순익 증가 효과 등으로 호재가 되면서 근거 없는 매각설이 많이 나돌고 있다.
이는 주가가 조정 과정을 거치면서 증시 전체에 영향을 미치는 대형 호재가 뚜렷이 나오지 않자 주가가 개별 종목의 호·악재에 따라 좌우되는 양상을 보여 온데 따른 것으로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대우증권이 올 들어 이달 초까지 공시 내용을 집계한 결과 부동산 관련 주요 공시 사항은 다음과 같다.
▲부동산 매각 부인 또는 보류 공시 기업=동원, 영풍산업, 롯데삼강, 해태유업, 삼립식품, 제일제당, 크라운제과, 미원식품, 보해양조, 고제, 남양, 전방, 경남모직, 한일합섬, 삼영모방, 동국실업, 부흥. 대전피혁, 태흥피혁, 동양화학, 동신제약, 삼진제약, 덕성화학, 요업개발, 조선 내화, 동부제강, 신화실업, 대한중석, 종합기계, 삼미기업, 한국전자, 금성기전, 바로크가구, 삼익악기, 신성, 건영, 유림, 청산, 동방개발
▲부동산 매각 추진, 검토 또는 완료 기업=진로식품, 삼양식품, 우성사료, 백화, 조선맥 주, 대농, 제일모직, 중원상사, 동성, 선창산업, 태림포장, 신아, 근화제약, 한독약품, 상아제약, 금호, 서통, 삼미특수강, 승리기계, 공성 통신, 한국코아, 대아리드선, 로케트전기, 한독, 범양건영, 한주통산, 해태유통 <민병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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