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국지사 김두석 여사 별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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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애국지사 김두석(金斗石) 여사가 지난 7일 오후 7시50분쯤 노환으로 별세했다. 90세.

경남 마산 출신인 고인은 1939년 마산 사립의산여학교 교사 때 일제의 신사참배 강요를 거부하다 해임됐다. 40년 5월 17일부터 이듬해 7월 30일까지 일제 식민정책에 반대하다 다섯차례나 구금당했으며, 42년 8월에도 같은 혐의로 체포돼 옥고를 치렀다. 유족은 아들 종화씨와 딸 선화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적십자병원, 발인은 9일 오전 7시다. 장지는 대전현충원 애국지사 제3묘역. 02-2002-8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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