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찡꼬배후 누구인가/질문/노소영부부 엄정수사/답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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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대정부 질문답변
국회는 8일 본회의를 속개,황인성국무총리와 관계 국무위원들을 출석시킨 가운데 사회·문화분야에 대한 대정부 질의를 했다.
국회는 오는 10∼17일 개별 상임위활동을 벌인뒤 18일부터 사흘간 본회의를 다시 열어 공직자윤리법 등 법안을 처리한다.<관계기사 5면>
8일 대정부질의에서 민주당의 이협·박계동의원은 6공비리 청문회 개최·광주문제 해결방안 등을 요구하고 검찰 내부의 자체정화계획을 따졌다.
박 의원은 『S,J씨 등 현직 법무부 간부 2명이 빠찡꼬사건의 정덕진씨와 접촉한 사실에 대해 해명하라』고 촉구했다.
이 의원은 『전직대통령과 언론사주의 재산도 공개해야 한다』며 『교통순경·교사 등 「아랫물맑기」 개혁은 언제 착수할 예정인가』고 물었다.
민자당의 김기도의원은 빠찡꼬 사건의 수사결과를 묻고 『차제에 빠찡꼬업을 철저히 영업허가대로 운영케하든지,개혁하든지 하라』고 요구했다.
김종하의원(민자)은 정부내에 설치될 교육위원회는 민관합동기구가 돼야한다고 촉구했고 박주천의원(민자)은 수사 편의상 남발되고 있는 인신구속의 폐해를 막기 위해 인신보호법 제정을 촉구했다.
황인성국무총리는 7일 답변을 통해 『노태우 전대통령의 딸 소영씨 부부가 귀국하는대로 스위스은행 인출 및 외화 밀반출혐의 등을 엄정히 수사해 범법 사실이 드러날 경우 적법하게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식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은 『95년부터 1가구2주택에 대한 과세를 더욱 강화하고,96년부터는 토지세 과표기준을 공시지가로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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