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 빠진 코스피, 1890선 하회

중앙일보

입력

27일 1900선을 회복하는 듯 했던 코스피 지수가 다시 1800선으로 내려앉았다.

오후 2시 5분 현재 지수는 1887.87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의 매도액이 사상최고치를 기록하는 가운데 개인의 순매수 금액도 6500억원 내외에서 주춤한 모습이다. 기관의 순매수 금액은 752억원으로 소폭 줄었다.

황창중 우리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글로벌 증시가 불안한 흐름인데다 지수 2000을 돌파하며 많은 에너지를 소진했다"며 "외국인의 매도 속도가 자금의 유입속도보다 빠르다"고 지수하락의 배경을 설명했다.

황 팀장은 "개인은 전일 미국 증시의 급락에 따른 영향으로 당분간은 시장을 좀 더 지켜보자는 심리가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머니투데이]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