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사절단 대중경협 성과/두산·일양 공장합작 합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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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광주(중국)=이효준특파원】 대한상공회의소는 김상하회장을 단장으로 중국을 방문중인 민간경제사절단이 중국측과 다각적인 투자합의 성과를 거뒀다고 30일 발표했다.
박용성두산그룹부회장은 상해에 한·미·중 3국합작으로 인쇄회로기판용 동판적층판 공장을 설립키로 중국측 파트너인 상해 제2라디오사와 합의했으며 정순식일양약품회장은 강소성의 제약청과 합작으로 1백만달러 규모의 제약공장을 설립키로 하고 의향서를 교환했다. 또 벽산그룹은 천진시 경제기술개발구의 아파트 재개발 및 부동산사업에 참여키로 하고 중국 방지산공사와 의향서를 교환했으며 금호그룹도 천진시에 타이어와 합성고무 합작공장을 설립키로 하고 중국측 거래선과 협의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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