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언트 시리즈' 끝이 없네…이번엔 '대왕 오징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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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5m까지 자랄 수 있는 ‘자이언트 민물 가오리’의 모습이 최근 공개되면서 자이언트 오징어도 동반 화제다. 지난 2월 한 어부가 남극 로스해(Ross sea)에서 거대 오징어를 잡았다는 뉴질랜드 헤럴드 보도 이후 네티즌 사이에서 ‘자이언트 오징어’가 화제가 됐었다. 어부는 이 대왕오징어가 심해에서 비막치어를 잡아먹고 있다 2시간의 사투 끝에 나에게 잡혔다고 밝혔었다. 대왕오징어는 세계에서 잡힌 오징어 중에서 가장 큰 것으로 알려졌다. 길이가 약 10m에 이르고 무게는 450㎏에 달한 것. ‘자이언트 크랜치 오징어’로도 불리며 학명은 ‘메소니코 테우티스 해밀토니’(Mesonychoteuthis hamiltoni)다. 이 오징어는 냉동된 뒤 뉴질랜드로 실려와 보관돼 있으며 웰링턴에 있는 뉴질랜드 국립 테파파 박물관에 보관 중이다.

김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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