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 시장 수출 유망 상품은 베트남 - DVR, 말레이시아 - 휴대폰 …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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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5억의 거대 시장, 아세안을 잡아라.’

 지난달 한-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자유무역협정(FTA) 상품 협정이 발효됐다. KOTRA는 24일 ‘아세안 주요시장 수출유망 품목’ 보고서에서 아세안 주요 4개국의 진출 전략을 제시했다. 다음은 보고서 요약.

 건설경기가 활황인 베트남은 디지털 비디오 레코더(DVR)와 평판압연제품의 수출이 유망하다. 한국 제품이 품질 면에서 이미 좋은 평가를 받고 있지만 가격경쟁력을 높이는 게 관건이다.

필리핀은 최근 가계지출 비중이 커지는 의약품과 식품류의 전망이 밝다. 특히 한국 드라마의 ‘한류’ 영향으로 우리나라 컵라면·음료수·담배 수요가 늘고 있다.

 의료관광 시장이 확대되는 말레이시아는 의료기기와 휴대전화 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크다. 인구 규모가 큰 인도네시아는 자동차 부품과 음향기기 부품이 유망상품이다.

한애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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