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부구청장 등 4명 토지 형질변경 적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3면

【부산=정용백기자】 부산지검 부정부패사범특별수사부는 16일 기무사 직원과 짜고 형질변경이 불가능한 자연녹지에 대해 뇌물을 받고 불법으로 형질변경허가를 내준 혐의(가중뇌물수수 등)로 부산사하구청 도시국장 하인선씨(52·4급)와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 급수부장 남시씨(44·전 사하구청 도시개발과장·4급) 등 공무원 2명과 뇌물을 건네준 혐의(뇌물공여)로 부산시 사하구 신평동 대양전기(주) 대표 서승정씨(49) 등 3명을 입건,조사중이다.
검찰은 또 이들과 함께 뇌물을 받은 전사하구 부구청장 임정욱씨(60·3급·공로연수중)를 같은 혐의로 수배하고 당시 형질변경허가를 내준 박재영사하구청장(54)을 소환,뇌물수수여부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