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범죄 대소탕”/검찰 3개월 작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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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의정부·성남 등 5곳에 합수부
검찰은 17일 대검찰청 회의실에서 전국지검·지청 강력부장 등 27명이 참가한 가운데 「93년 민생치안회의」을 열고 국민생활 침해사범을 단호히 척결하고 민생치안 확립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결의했다.
이에따라 검찰은 의정부·성남·경주·울산·순천 등 5개 지청에 국민생활 침해사범 지역합수부를 설치하는 한편 7월16일까지 3개월간 국민생활 특별단속 기간을 설정,전국에서 조직폭력·성폭력사범·음란퇴폐사범·마약류·지하철범죄·사이비기자 등 10개 사범에 대한 집중단속을 벌일 방침이다. 검찰은 새정부 출범 이후 조직폭력배에 대한 일제단속을 벌여 ▲전남 광양 일대 주도권을 둘러싸고 보복살인극을 벌여온 라이온스파 36명 등 모두 51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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