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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성한 특집기획-장애인의 날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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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지난해부터「장애인을 가족처럼」캠페인을 벌여온 SBS는 2O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 특집 종일 방송을 한다. 또 장애인 주간인 26일까지 장애인을 위한 다채로운 특집이 계속 이어지며 정규프로에서도 특집코너가 꾸며진다.
SBS의 이번 특집프로와 행사는 장애인에 대한 일방인의 편견 해소와 장애인을 위한 사회환경 및 복지시설 개선을 유도해 내는데 초점이 맞춰져있다. 20일 밤7시30분에는 김영삼 대통령의 장애인 정책을 인터뷰를 통해 직접 듣고 이덕화 진행으로 청와대 녹지원에서 대통령내외가 초대한 1백96명 장애인들과의 대화가 진행되는 『대통령과 함께』가 방송된다.
낮2시20분에는 장애인·볼링선수·인기연예인이 한조를 이루어 볼링경기를 벌이는 『전국장애인 볼링대회』를 중계하며 낮1시30분에는 장애인들·일반인이 함께 할 수 있는 「휠체어 타고 통과」「수화 한마디」등의 게임을 벌이는 『함께 가는 세상』이 전파를 탄다.
낮 3시30분에는 서태지와 아이들, 015B 등 인기가수들과 장애인 예술단의 합동공연 『장애인을 가족처럼」이 2시간에 걸쳐 펼쳐지며 낮11시40분에는 장애인 대표· 행정책임자, 학계전문가 등이 『장애인의 날 특집 좌담』을 갖는다.
또 아침 10시에는 손가락만 쓸 수 있는 중증 지체장애인이면서도 17년간 점자책을 만들어 온 임종욱씨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잃은 자의 남은 것이 되어」가 방송된다.
이에 앞서 19일 밤10시20분에는 다이빙 사고로 불구가 된 한 처녀의 사랑과 재기의 실제이야기를 담은 영화 『조니』가 선보인다.
한편 KBS도 20일 장애인의 취업현황과 직업알선 체계의 문제, 장애인의 자구책 등을 집중적으로 다룬 특별기획 생방송프로 『함께 하는 사회-장애인에게 일터를』을 아침10시부터 2시간 동안 방송한다.<남재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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