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학년도 경원전문대입시에서 전산조작을 통해 80여명을 부정합격시킨 혐의로 13일 구속영장이 신청된 경원대 전산실장 전용식씨가 90학년도 입시에서도 객관식 답안지의 채점오류로 교육부로부터 징계를 받은 것으로 드러나 91학년도 이외에도 더 많은 입학부정을 저질렀으리란 심증을 강하게 뒷받침하고 있다.
13일 교육부에 따르면 90학년도 경원대 입시관리에 대한 실태조사에서 규정외 필기구를 사용한 전산용답안지를 별도 채점원칙없이 채점에서 누락시키는 등 모두 1백63명에 대한 채점상의 오류가 적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