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업 서부로 확대/독 금속노련 경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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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마그데부르크 로이터=연합】 구동독 지역 노동자들의 임금을 구서독 지역의 일정수준으로 인상하겠다는 약속 이행을 요구하며 최근 이틀간 구동독에서 파업을 벌인 독일 최대노조 IG메탈(금속노련)이 3일 임금인상안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파업을 구서독지역까지 확대하겠다고 경고했다.
프란츠 스타인켈러 IG메탈 의장은 이와 관련,구동독지역의 경영자들이 20%까지 인상키로 한 임금협약 취소 결정을 번복하지 않을 경우 구서독 지역에서의 파업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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