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제약 없고 검색도 맘대로|하이텔 화면으로 수강 급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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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하이텔 화면을 이용한 방송통신대학 수강자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
한국 PC통신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처음 이 서비스를 개설했을 당시 이용자가 1백여명에 불과했으나 3월말 현재 1천여명으로 늘어났다는 것.
하이텔을 통한 방송대 강의수강 이용자가 이같이 증가하고 있는 이유는 라디오 방송에 의한 수강과 달리 시간제약없이 강의내용을 검색할 수 있기 때문.
또 방송강의 1주일전 강의내용이 화면을 통해 공개돼 수강자가 미리 예습할 수 있을뿐 아니라 강의 뒤 전자게시판을 이용, 질의·응답까지 할 수 있다. 방송통신대학의 강의정보는 현재 15명의 각 전공분야 담당교수가 강의 데이타베이스를 구축해 제공하고 있다.
전공분야는 국어국문학·영어영문학·중어중문학·불어불문학·법학·행정학·경제학·경영학 등이다.
방송통신대학에서 하이텔 하면을 통해 제공되는 정보는 강의내용 외에도 학내뉴스·학사공고·대학안내·학습정보·게시판·상담실 등 20여개의 메뉴로 구성돼 있다.
이 강의정보 서비스는 방송대의 재학생 외에도 하이텔 가입자는 누구나 제공받을 수 있는데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하이텔에 접속, 「Go Kacu」혹은「63」을 입력한 뒤 방송통신대학의 초기화면으로 들어가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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