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젤 번천, 세계 최고 부자 모델 '1년간 302억원 벌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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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브라질 출신의 슈퍼모델 지젤 번천(26·사진)이 전 세계 모델 중 가장 부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닷컴이 최근 발표한 세계 최고부자 모델 순위에 다르면 번천은 지난 1년간 3300만 달러(약 302억원)를 벌어 1위를 차지했다.

 포브스닷컴은 “여성 란제리전문업체인 빅토리아 시크릿의 모델인 번천은 올해 말 이 업체와 모델계약이 끝나지만 여전히 세계 어느 모델보다도 많은 수의 계약을 자랑한다”고 전했다. 번천은 애플, 돌체 앤 가바나와 로베르토 카발리 등 세계적인 브랜드의 모델로 활동했다.

 최근 영국에서 패션라인을 출범시킨 케이트 모스(33)는 한해 동안 900만 달러의 수입으로 번천에 이어 2위에 올랐으며, 하이디 클룸(34)은 800만 달러로 3위를 차지했다. 클룸은 빅토리아 시크릿의 대표모델이며 케이블방송 브라보의 ‘프로젝트 러너웨이’의 호스트로도 활동하고 있다.

 600만 달러의 수입으로 공동 4위를 차지한 애드리아나 리마와 알레산드라 앰브로시오 또한 빅토리아 시크릿 모델이다.

 6~10위는 캐롤린 머피(500만 달러), 나탈리아 보디아노바(450만 달러), 캐롤라이나 쿠르코바·다리아 웨바위(이상 350만 달러), 젬마 워드(300만 달러)가 각각 차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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