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전자·자동차업종/하도급거래 중점감독/공거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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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정부는 하도급 거래비중이 비교적 높은 전자·기계·자동차·조선 등 업종의 매출액 중상위업체에서 하도급 비리가 심하다고 보고 이들 기업의 하도급 거래실태를 집중조사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보복을 우려해 신고를 기피하는 중소기업들이 많은 점을 감안,직권실태조사를 확대해 강화하기로 했다.
29일 공정거래위원회는 하도급 거래에 대한 중소기업체의 건의를 수렴,내달초부터 이같은 방향으로 하도급실태를 중점 조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정거래위는 특히 5대그룹 소속의 대기업보다는 이제까지 실태조사를 비교적 덜 받았던 기계·전자업종 등의 매출액 중상위 업체에서 하도급 횡포가 심하다고 보고 이들 업체를 집중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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