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졸작영화 10편선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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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미국의 대중문화잡지『롤링 스톤』은 최근호에서 92년의 가장 형편없는 영화 10편을 선정, 발표했다. 이 10편에는 프랜시스 포드 코폴라· 우디 앨런· 리들리 스콧등 세계적 영화작가들의 작품들도 포함돼있어 화제다.
이 잡지의「워스트 텐」으로 뽑히는 영예(?)를 안은 작품은 배리 레빈슨의『토이즈』, 프랜시스 포드 코폴라의『드라큘라』, 레지날드 허들린의『부메랑』, 바벳 슈로더의『위험한독신녀』우디 앨런의『그팀자와 안개』 스티븐 프리어즈의『영웅』 브라이언 드 파머의『레이징 케인』, 비반 키드론의 『유즈드 피플』, 보브 라펠슨의『맨 트러블』, 리들리 스콧의 『1492』등 이다.
신랄한 논조로 유명한 이 잡지의 영화 기고자인 피터 트래비스는 이 영화들을 사정없이 비판하고 있는데, 이를테면 프랜시스 포드 코폴라의『드라큘라』를『코폴라를 진정으로 존경하는 팬들의 마음에 못을 박아놓은 졸작』이라 비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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