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에 호수공원 만든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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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경기도 일산신도시 33만평에 대규모 호수공원과 주말농장· 자연학습관등을 갖춘 문화휴식공간이 들어선다.
24일 한국토개공에 따르면 총공사비 3백억원을들여 자유로변 부지10만평에 서울 잠실 석촌호수보다 4배가 큰 인공호수(폭1백∼1백50m· 둘레 3·7km) 를 조성하고 호수남단 23만평에는 레저용 주말농장및 자연학습관등을 설치키로 했다.
오는 7월 착공, 신도시입주가 완료되는 95년 완공할 계획이다.
토개공은 인공호수에는 연꽃과 수초등 각종 습생수중식물을 심고 호수내에는 고양시 기후에 적응할 수 있는 약초를 재배하는「약초섬」을 만들어 수중학습관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 호수에 인공폭포를 만들고 뱃놀이를 할 수 있는 보트장, 음악이 나오는 대형분수등을 설치한다.
호수 주변에는 산책로와 놀이터등을 만들어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활용한다. 토개공은 이와함께 호수 남단에 위치한 23만평의 농경지등에는 시민들이 실비를 내고 일정한 면적의 경작지를 임대방아 휴일등을 이용, 과수및 채소·화훼류를 재배할 수 있는「레저용 주말농장」을 만들기로 했다. <이철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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