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의왕·고양 2곳서어린이2명 잇단 실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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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의왕·고양=전익신기자】 의왕· 고양등 경기도내 2곳에서 어린이 2명이 잇따라 실종돼 경찰이 공개수사에 나섰다.
19일 오전9시20분경 경기도의왕시오전동289신광슈퍼 (주인 김원태·43) 앞길에서 미술학원 봉고차를 기다리던 김씨의 외아들 김동현군(4)이 실종돼 4일째 소식이 끊겼다.
군포경찰서는 김군이 이날 오전과 오후 집 주위에서 울면서 길을 가는 것을 보았다는 주민들의 말에 따라 김군이 단순 실종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있다. 경찰은 그러나 금품을 노린 유괴일 가능성에 대비, 탐문수사등도 병행하고 있다.
또 20일 오후7시픔 경기도고양시지축동492앞길에서 놀던 정승화군(5)이 실종됐다.
정군의 어머니 최수자씨(22)에 따르면『승화를 혼자 집에 두고 동네 가게에 잠깐 다녀왔더니 승화가 없어졌다』 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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