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투자공단 추진/재무부/해외차입 허용범위도 확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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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재무부는 앞으로 외국인 투자사업을 적극 유치하기 위해 대대적인 홍보에 나서는 한편 외국인 투자공단 조성,해외차입허용범위 확대 및 사업용 부동산취득규제완화 등 국내투자환경을 한층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고 19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재무부는 2월18일과 지난 12일 주한미 상공회의소와 월례모임을 갖고 외국인 투자정책 설명회를 가진데 이어 19일에는 한국프레스센터 8층 일본투자가협회(JV회) 대회의실에서 일본기업인 및 대사관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근 개선된 외국인투자제도 내용 및 향후 정책방향에 대한 설명회를 가졌다.
재무부는 앞으로 이같은 설명회를 유럽공동체(EC)·캐나다 등의 주한 외국상공회의소와도 가질 예정이며 상공회의소·중소기업진흥공단 등과 함께 미국·일본·유럽·홍콩 등 주요국을 직접 방문,투자유치 설명회를 가질 계획이다.
재무부는 이와 함께 외국인투자사업을 유치하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현재 외국인투자가 제한되어 있는 업종에 대한 개방예시제를 도입하고 지역별 특성에 맞는 외국인 투자사업을 유치할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에 외국인투자업무를 단계적으로 위탁하는 한편 외국인투자기업 전용공단 조성 등 국내 투자환경을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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