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선생 여제자' 등 제헌절 특선영화 인기몰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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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의 휴일인 17일 오전까지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영화 '여선생 여제자' 등 제헌절 특선영화를 집중 검색하는 네티즌이 부쩍 늘었다.

방송 3사는 이날 오전 비슷한 시간대에 제헌절 특선영화를 편성했다. SBS는 '여선생 vs 여제자'를 오전 10시 40분에 방송한다. KBS 2는 특선 애니메이션 슈렉2를 같은 시간에 방영하며, MBC는 '웰컴 투 동막골'을 10시 35분부터 방송할 예정이다.

'여선생 여제자' 노처녀 교사 여미옥(염정아 분)이 지각을 하고도 당돌하게 교실로 들어온 전학생 고미남(이세영 분)과 기 싸움을 벌이는 코믹 대결 구도를 보여준다. 교사 뺨치는 언변에 남다른 외모의 미남은 훈남 총각 선생님 권상민(이지훈 분)을 두고 다시 한 번 여미옥 선생과 대결을 벌인다.

애니메이션 '슈렉2'에서는 마법에 걸려 높은 성탑에 살던 '겁나 먼 왕국'의 피오나 공주가 자신을 구해준 초록 괴물 슈렉과 결혼하겠다며 돌아와 일으키는 좌충우돌 에피소드다. 슈렉을 쫓아버리기 위해 왕은 킬러 ‘장화 신은 고양이’와 느끼 왕자 ‘프린스 챠밍’ 등을 내세우지만 피오나 공주와 슈렉의 사이를 쉽게 갈라놓지 못한다.

'웰컴 투 동막골'은 1950년 한국전쟁 당시 강원도 산골에 P-47D 전투기가 추락하면서 시작된다. 국군과 인민군, 유엔 연합군이 한 마을에 모이면서 동막골은 이념과 전쟁 대신 화합과 삶이 존재하는, 현실에는 없는 공간으로 재구성된다.

임봉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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