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킬리만자로|만년설 뒤덮인 신화의 명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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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아프리카 최고봉 킬리만자로(5,895m)는 적도에 가까이 있으면서도 정상부분이 만년설로 뒤덮여 장관을 연출하는 명산이다.
적도이지만 정상이 영하 20도를 오르내리는 킬리만자로는 심한 고소증세와 강한 자외선으로 화상을 입기 쉬운 산. 국내에서는 지난 81년 중앙일보 산악회팀과 91년 한국요산회 등이 정복한 바 있고, 최근에는 에베레스트와 92년 북극에 이어 최근 중국령 초모랑마(8,8487m·에베레스트의 이명)에 도전하는 한국인 알피니스트 오인환(47)·허영호(39·이상 한국 히말라얀클럽)씨가 정상에 기를 꽂았다. 오는 4월28일 초모랑마 정상 도전을 위해 20일 중국으로 떠날 두 산악인들이 킬리만자로 등정 중 직접 찍은 사진들을 본사가 단독 입수, 소개한다 <:글 배유현기자, 사진 오인환·허영호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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