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정상 조기 회담/미야자와 일 총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동경=이석구특파원】 미야자와 기이치(궁택희일) 일본총리는 4일 김재순 한일의원연맹 한국측 회장의 예방을 받고 새로운 한일관계 구축과 관련,의견을 나눴다.
미야자와총리는 김 회장으로부터 조기에 한일정상회담을 희망한다는 김영삼대통령의 친서를 전달받고 『가능한한 빨리 만나고 싶다』며 정상회담 조기 개최에 동의한다고 말했다.
미야자와총리는 또 김 대통령의 한일관계중시입장에 동의를 표시하고 이를 환영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김재순회장은 미래지향적 한일관계 구축을 위해 과거사문제의 원만한 해결과 일본의 경제협력을 바란다고 말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