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단장 백악관 기자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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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미국 백악관의 기자실이 11개월의 공사 끝에 새 단장을 마치고 조지 W 부시 대통령 부부가 참석한 가운데 11일 정식으로 문을 열었다. 부시 대통령이 이날 테이프 커팅식에 앞서 기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연설을 하고 있다. 그는 공사 기간 중 기자단이 백악관 밖 임시 기자실에 머물렀던 점을 들어 "웨스트 윙(백악관 서관) 복귀를 환영한다"며 "여러분을 그리워했다, 아주 약간"이라고 농담했다. 그는 백악관 기자실 개.보수 공사에 큰 관심을 기울여 온 것으로 알려진 부인 로라 여사와 함께 완공 테이프를 끊었다. 공사에는 800만 달러(약 74억원)가 들어갔다.

[워싱턴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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