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한미연구소 신임 소장 구재회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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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워싱턴의 한미관계 전문 싱크탱크인 ‘한미연구소’ (US-Korea Institute) 2대 소장에 한국계 구재회(37·사진) 존스홉킨스대 객원교수가 취임했다.

구씨는 11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지난달 1일 취임했으며 그동안 소장을 맡아온 돈 오버도퍼 존스홉킨스대 교수는 회장(Chairman)으로 자리를 옮겼다”고 밝혔다.

한미연구소는 워싱턴의 대표적인 한반도 전문가인 오버도퍼 교수가 지난해 10월 존스홉킨스대 부설기관으로 발족시켰으며 한국 정부도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을 통해 4억원을 창립기금으로 지원했다.  

여덟 살 때 미국으로 간 구씨는 하버드대와 영국 런던정경대(LSE)를 거쳐 존스홉킨스대에서 정치학 박사 학위를 받고 브라운대 교수를 지냈다. 구씨는 “한미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기 위해 양국 젊은이들간에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워싱턴=강찬호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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