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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팔이사건」 관련 지명수배/이택돈 전 신민의원 검거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3면

서울지검 남부지청 특수부(유창종부장)는 24일 통일민주당 창당 방해사건(일명 용팔이사건)과 관련,지명수배를 받아온 이택돈 전 신민당의원(58)의 신병을 경찰로부터 넘겨받아 조사중이다.
검찰은 이 전 의원을 상대로 철야조사를 벌였으나 이 전 의원은 87년 4월 사건당시 이승완 전 호국청년연합의장(53),용팔이 김용남씨 등과의 관계를 일절 부인해 수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전 의원은 또 사건당시 관련자 및 행동책들이 묵었던 서울 강남의 리버사이드호텔에 들러 이들과 수차례 식사를 함께 했다는 사실과 계산서에 서명된 「CTD」라는 영문 약어가 자신을 가리키는 것 등을 모두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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