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길 주제네바대표부대사는 지난 9일 제네바에서 열리고 있는 유엔인권위 제49차 총회에서 태평양전쟁 당시의 군대위안부문제를 여성 인권 침해사례로 제기했다고 외무부 관계자가 13일 밝혔다.
올해부터 3년간 인권위원국으로 활동하게 된 한국대표로 참석중인 박 대사는 구유고지역,특히 보스나헤르체고비나 지역에서 벌어지고 있는 인종청소 등은 2차대전 이후 가장 잔학한 인권침해 행위로서 인류의 양심을 저버리는 범죄행위라고 규탄했다.
박 대사는 특히 여성에 대한 집단적·조직적·폭력행위 책임자와 가담자는 인도에 대한 범죄자로서 국제재판에서 처벌하여 이러한 잔학행위가 재발하지 않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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