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V『장학퀴즈』방송20돌 특집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8면

MBC-TV의 고교생 퀴즈프로『장학퀴즈』가 오는 18일로 방송 20주년을 맞는다.
지난 73년 첫 방송을 시작한『장학퀴즈』는 단일 TV프로로는 국내 최장수로 한국 기네스북에 올라 있고 세계 기네스 협회에서도 청소년 대상 퀴즈프로의 최 장수 여부를 놓고 심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21일의 20주년 특집방송은 제1회 주 장원(최승기·39세·럭키 화재보험 근무), 제2회 주 장원(유정훈·39세), 제3회 주 장원(정우철·신명양행 사장·39세)과 최근의 9백82∼9백84회 주장원인 고교생들이 각각 팀을 이뤄 대결을 펼친다.
20년 동안 4천4백여 명이 출연한『장학퀴즈』는 차인태씨가 18년간이나 진행을 맡아 역시 단일프로 최 장수 진행 기록을 세웠다.
이후 남자 진행 자는 손석희씨에 이어 현재는 강재형 아나운서가 맡고 있다.
여자 진행 자는 초대 이용자씨에 이어 현재 황선숙 아나운서까지 18명이 교체됐다.
『장학퀴즈』출신자들은 법조인·교수·의사·기자 등 사회각계에서 활약하고 있다. 방송연예계에서 활약하고 있는 사람들로는 영화감독 이규형, 탤런트 송승환, 가수 이택림, KBS의 강성곤 아나운서 등 이 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