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약 90%이상 제거…거의1백% 생분 해|인체무해 농산물세제 개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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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인체에 무해하고 농산물에 묻어 있는 농약을 90%이상 제거할 수 있는데 다 환경오염까지 막을 수 있는 안전세제「ACRI-N」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개발돼4월중 시판된다.
농업진흥 청 농약연구소 송병훈 박사 팀과 보령제약중앙연구소 김주원 박사 팀이 공동으로 농산물의 잔류농약을 90%이상 제거할 수 있는 약품과 독성이 없는 식품첨가용 농약분 해제·유기산등을 혼합한 세제22가지를 개발해 실험한 결과「ACRI-N」이라는 세제가 가장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
또 이 세제에 대한 경구급성독성시험을 영국 국립 헌팅턴 연구소에 의뢰한 결과 제품라벨에「삼키면 해롭다」라는 문구를 넣지 않아도 된다는 판정을 받았다는 것이다. 특히 생 분해도 시험 결과 99·8%에 달했고 잉어를 대상으로 한 독성시험 결과에서도 기존의 가장 우수하다는 세제보다 3∼4배정도 우수한 것으로 판명됐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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