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중앙아 5국에 경협단/석유등 자원확보겨냥/2월부터 잇따라 파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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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개발계획·지원방안 마련
【동경=연합】 일본 통산성은 구소련의 중앙아시아 5개국에 포괄적인 경제협력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이달부터 대형 조사단을 잇따라 파견할 예정이라고 아사히(조일)신문이 지난달 31일 보도했다.
통산성의 이같은 계획은 석유·광산자원의 보고로 알려져 있는 이들 국가와 관계를 강화해 장차 자원확보로 연결시키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통산성은 ▲이달중에 국제수지와 대외결제 시스팀 등 정보를 수집하기 위해 카자흐에 조사단을 ▲이달하순에 석유개발분야에서 협력을 모색하기 위해 카자흐·투르크멘에 석유공단 및 러시아·동유럽무역협회 등의 합동사절단을 ▲내달 초순에 일 정부의 개도국원조기금(ODA)을 활용하는 지역 개발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카자흐·우즈베크에 산업정책 및 에너지 개발분야 등 조사단을 각각 파견할 예정이다.
통산성은 오는 4월에도 구리·아연 등 매장량과 분포상황 등을 조사하기 위해 카자흐·투르크멘에 전문가를 파견하기로 했다.
통산성은 구소련의 중앙아시아 5개국에 대한 ODA 공여 방침이 결정됨에 따라 산업측면에서 본격적으로 지원하기로 하고,우선 카자흐·우즈베크·투르크멘 등 3개국을 대상으로 ▲종합적인 지역개발 계획 ▲무역보험 ▲석유개발 ▲금속 광업 사업 등 4개 분야에서 지원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아사히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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