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갈륨비소전력소자양산공정 개발에 성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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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한국전자통신 연구소는 그 동안 전량 수입에 의존해 오던 휴대전화기 핵심부품 갈륨비소전력소자(사진)에 대한 양산 공정을 개발, 이 부분의 부품국산화를 이뤘다.
연구팀인 이종람 박사(화합물반도체 연구 부)는『3인치 기판에 0.2W급 또는 1.2W급의 메스펫 4천∼8천 개를 수용하는 갈륨비소전력소자의 양산공정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 전력소자는 배터리에서 전력을 공급받아 무선출력으로 바꿔 주는 소자로 이동전화기의 핵심기술이며 미·일등에서 양산기술이전을 회피해 온 것이다.
수입대체효과는 연간 2백50억 원으로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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