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앞둔 정기 바겐세일 의류·스키용품 등 불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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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지난 주말부터 시작된 올 첫 정기바겐세일과 설 용품을 미리 준비하려는 인파들로 백화점은 연일 만원을 이루고 있다. 이번 세일엔 세일 폭이 크고 가격이 현실화된 모피·피혁 등 숙녀의류와 오리 털 파카·코트 등 방한의류가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스키의 대중화로 인해 스키용품도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또한 전자레인지 등 단가가 높아 평소 구매를 망설였던 전자제품도 인기를 끌고 있다.
설날 선물 조기구매 현상과 함께 배달수요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각 백화점들은 배송 대책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독산·강북 물류센터에 이어 지난11일 서울 문정동에 강남물류센터를 새로 설치, 지역 중심형 12시간 신속 배송 체계를 구축했다. 롯데백화점도 서울의 네 군데 배송 센터를 중심으로 신속 배달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뉴코아도 각 점에 택배센터(배송 시스템)를 설립, 자체차량 26대와 3백80여명의 아르바이트생을 동원, 비상 배달체계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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