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 미 로스앤젤레스 일원에서 연말연시에 한인교포를 상대로한 살인사건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4일 오후9시30분쯤 코리아타운 인근파크 라브레아 아파트에 사는 이유환씨(66)가 자신의 아파트에서 가슴을 칼에 찔려 숨져있는 것을 조카 제리 백씨(28)가 발견,경찰에 신고했다.
▲4일 오전 8시30분쯤 로스앤젤레스 인근 치노힐스에 사는 윤준석씨(33)가 자신의 집에서 얼굴의 형태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불에 탄 시체로 발견됐다.
윤씨는 도박 때문에 2개월전부터 부인과 별거중이며 최근에는 불황과 사업실패로 집값 할부금을 3개월째 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2월31일 노스할리우드지역에서 최광용군(16·그라나다힐스고교 2년)이 캄보디아계 청소년 갱단의 총에 맞아 숨졌다. 최군은 이날 친구와 빵을 사기위해 차를 타고 가다 뒤쫓아온 차에 탑승한 갱단의 총을 머리에 맞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