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계로 등 3백6곳 가로등 신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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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서울시는 4일 가로등의 조도가 낮거나 가로등이 없는 서울시내 36.4km 구간에 가로등 2천3백여 개를 올해 에너지절약형 가로등으로 교환하거나 신설키로 했다. <별표>
시의 이같은 방침은 조도가 20룩스 이하일 경우 주변 시계가 어두워 차량통행 시 사고와 각종 강력 범죄를 유발할 수 있다는 자체 지적에 따른 것으로 시는 총 39억7천만원의 사업비를 올 예산에 반영했다.
이에 따라 광희빌딩에서 광희문에 이르는 퇴계로 구간 등 6개 노선 8.3km구간에는 모두 3백6개의 가로등이 신설되며 세검정초교에서 구기터널에 이르는 진흥로 등 21개 노선 31.6km 구간에는 모두 1천9백51개의 가로등이 교환된다. 시는 이와 함께 가로등의 조도유지를 위해 매년 가로등에 대한 세척을 실시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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