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ins풍향계] 한나라-범여권 대선후보 가상대결서 정동영 '약세'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이번 주 가상대결에서는 정동영 전 열린우리당 의장의 경쟁력 약화가 눈에 띄었다. 정 전 의장은 한 주 사이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와의 대결에서 2.5%P, 박근혜 후보와의 대결에서 4.8%P 더 뒤졌다. 한나라당 빅2와 범여권 유력 대선 주자 2인의 가상대결 순위는 그대로 유지됐다.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가 여전히 선두를 지켰고, 범여권에서는 손학규 전 경기지사가 상대적으로 높은 경쟁력을 보였다.

한나라당 이 후보와 손 전 지사의 가상대결 결과는 한 주 전과 비슷하다. 이 후보는 63.3%의 지지를 얻으며 손 전 지사(21.4%)를 41.9%P 뒤로 밀어냈다. 41.5%P의 격차를 보인 지난주와 비교해 두 주자간 거리는 0.4%P 늘었다.
이 후보는 정 전 의장과의 대결에서 더욱 강세를 보였다. 64.9%의 지지율을 획득하며 정 전 의장(16.7%)을 48.2%p 차이로 따돌렸다.두 주자간 거리는 한 주 사이 2.5%P 더 벌어졌다.

박근혜 후보와 손 전 지사의 대결은 지난 주와 비슷한 구도를 유지했다. 박 후보는 57.2%, 손 전 지사는 28.0%의 지지를 얻었다. 두 후보간 격차는 이번 주 29.2%P, 지난주 29.1%P로 집계됐다. 정 전 의장과의 대결에서는 박 후보가 크게 앞서 나갔다. 박 후보는 62.7%의 지지율을 얻으며, 20.8%의 지지를 얻은 정 전 의장을 멀찍이 따돌렸다. 두 후보간의 격차는 41.9%P로 지난 주 37.1%P에서 한 주 새 4.8%P 늘었다.

박연미 기자

▶ [다운받기] 59차 조인스-미디어다음 '풍향계' 조사 보고서
▶ 주간 사회지표 조사 조인스-미디어다음 '풍향계'란?

[미디어다음 공동조사] 한나라 '이명박', 범여권 '손학규' 선두 유지

조인스닷컴이 미디어다음·리서치앤리서치와 공동으로 2006년 4월 26일 이후 매주 실시하는 주간사회지표조사다.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의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800명을 지역·성·연령별로 비례적으로 할당해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하며 오차 한계는 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