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 '효리폰' SCH-V840 "생각나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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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가 무섭게 신모델이 쏟아져 나오는 휴대폰 시장에서 출시된 지 2년이 지난 초슬림 슬라이드폰인 삼성전자의 효리폰(SCH-V840)에 네티즌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2005년 시장에 선보인 이 모델이 가장 많이 팔린 것은 올 1월부터 5월까지라는 한 언론사의 보도 때문이다. SKT에서 밝힌 이 기간 동안의 판매량은 44만대. 애니콜랜드의 실시간 신규가입 휴대폰에서도 베스트 5위에 자리잡고 있다.

‘효리폰’은 번호이동 고객을 노리는 ‘1000원 폰’의 대표적 상품이다. 애니콜 SCH-V840은 두께가 15.9㎜로, 와이셔츠 주머니에 넣고 다녀도 부담이 없을 만큼 얇다.

‘초슬림’의 고급 디자인에 최신 휴대폰에 내장되는 첨단 기능을 고루 탑재했다. PC로 간편하게 파일을 저장해 이동식 디스크로 도 쓸 수 있다. PDF, JPG, TEXT 파일 등을 확대 또는 축소해서 볼 수 있다.

33만 단어를 수록한 시사영어사 사전도 내장돼 있다. 130만 화소의 카메라, MP3, 멜로디 작곡 , 모바일 프린팅, 스팸 메시지 차단 등 다양한 기능을 갖췄다. ‘에어플레인 모드(통신 제한)’기능이 있어 비행기나 공공장소 등에서는 전원을 끄지 않고도 휴대폰 에티켓을 지킬 수 있다.

김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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