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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신용융자 폐지·축소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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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7면

증권사들이 신용융자 제도에 손을 대기 시작했다. 금융감독 당국이 규제 움직임을 보임에 따라 취한 자정 노력의 일환이다. 대우증권은 21일부터 고객의 매수가능금액(현금+대용증권)의 최대 3.3배까지 대출이 가능한 신용융자 서비스를 잠정 중단했다. 최근 신용대출 잔고가 크게 증가하면서 증시 조정에 따른 위험 관리의 필요성에 대두됨에 따라 취한 조치다. 또 164개 종목의 신용융자 증거금률을 30%에서 40%로 상향 조정했다.키움증권은 22일부터 신규 신용융자를 전면 중단할 예정이다. 대신증권은 신용융자가 불가능한 종목을 577개에서 747개로 늘렸다. 메리츠증권도 이달 들어 증거금률을 상향 조정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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