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클린턴 백악관회담/정권 인수인계 중점논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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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워싱턴 AP·로이터=연합】 빌 클린턴 미 민주당 대통령당선자는 18일 워싱턴 백악관으로 조지 부시대통령을 방문,국내외 문제를 논의했다.
클린턴 대통령당선자는 백악관 방문을 마친뒤 기자들에게 『대통령으로부터 큰 도움을 받은 대단한 만남이었다』면서 『내가 대통령취임후 직면하게 될 국내외문제,특히 러시아·보스니아·중동문제와 급증하고 있는 의료보험비용문제를 중점 논의했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이번 회담결과를 추후 성명을 통해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시대통령과 클린턴 당선자가 만나는 동안 정권인수팀의 버넌 조던팀장과 워런 크리스토퍼사무국장은 부시대통령측의 정권인계단 대표인 앤드루 카드교통장관과 별도회담을 갖고 내년 1월20일 있을 정권인수에 대비,정부 각 부서 정권인수단 배치시기에 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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