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rld온라인] 카불서 버스 테러 35명 사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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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에서 17일 후보생을 태운 경찰학교 버스가 카불 주지사 관사 인근의 한 버스 정류장에서 폭발해 최소 35명이 사망했다고 경찰 당국이 밝혔다. 폭발물은 45인승 버스 내부에 실렸다가 터졌다. 이날 사건은 2001년 말 탈레반 정권 붕괴 후 아프가니스탄에서 발생한 폭탄 테러로는 가장 많은 희생자를 낸 참사로 기록됐다. 미군 주도의 연합군과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평화유지군에 맞서 싸우고 있는 탈레반 반군은 이날 사건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카불 AFP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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