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18일 서울·부산서>
1백20년 전통의 세계 정상급 교향악단인 자그레브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첫 내한공연이 예술의 전당 주최로 16∼18일 오후 7시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2회)과 부산문화회관(1회)에서 열린다.
80년 수석 지휘자로 취임한 파블레 데스필(58)이 이끌고 있는 이 악단의 연주는 안으로 감싸는 듯 하면서 풍부한 음색으로 부드러우면서도 생동감이 넘친다는 평을 얻고 있다.
내한 공연에서는 해외에서 맹활약중인 박순재(16일·쇼스타코비치『피아노 협주곡 제2번』)·신현주(17일·엔엘스존『바이올린협주곡 마단조』)·김혜정(18일·라흐마니노프『피아노 협주곡 제2번』)씨 등 신예들이 협연한다.
자그레브 필하모닉은 슈베르트『교향곡 제8번「미완성」』, 차이코프스키『교향곡 제6번「비창」』, 코토바츠『교향곡 무적』등을 연주한다. <홍은희 기자>홍은희>
음악|자그레브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첫 내한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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