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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실이, 의식 회복..오른쪽 마비 심해

중앙일보

입력

가수 방실이(본명 방연순ㆍ44)가 의식을 찾고 조금씩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8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분당서울대병원 중환자실 면회를 다녀온 현준섭 대표는 방실이의 상태가 조금 호전됐다고 밝혔다.

현준섭 대표는 스타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방실이가 오늘 의식을 회복했고 많이 좋아졌다"며 "다만 팔다리 마비 증세는 여전한 것 같다. 오른쪽 팔과 다리 부분이 힘이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이어 현준섭 대표는 "주치의께서 한 일주일 정도 경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현준섭 대표는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하루 빨리 방실이 씨의 상태가 좋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방실이는 지난 5월26일부터 과로와 몸살 증세로 서울 신림동의 한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았으며, 퇴원하려던 중 7일 오전1시께 갑작스레 마비 증세가 나타나면서 상태가 악화됐다.

이에 방실이는 병원 측의 권고로 분당서울대병원으로 이송돼 현재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방실이는 서울시스터스 시절 '서울 탱고' '첫차' 등의 히트곡을 남겼으며, 지난해 하반기 신명나는 트위스트 리듬이 돋보이는 타이틀곡 '괜찮아요'와 과거 히트곡 '뭐야 뭐야', '첫차', '서울탱고' 등 추억의 히트곡들을 담은 베스트앨범을 발표했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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