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사경 헤매는 방실이 오늘이 최대고비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가수 방실이(본명 방연순.44)의 병명이 뇌경색으로 알려진 가운데 8일이 최대고비가 될 거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방실이는 5월26일부터 과로와 몸살 증세로 서울 신림동의 한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았으며, 퇴원하려던 중 7일 오전 1시께 갑작스레 마비 증세가 나타나면서 상태가 악화됐다.

성남시 분당서울대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의식불명 상태로 현재 인공호흡기로 겨우 호흡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뇌연화증(腦軟化症)이라고도 불리는 뇌경색은 뇌의 영양혈관이 완전히 폐색되거나 강한 협착을 일으켜 혈류가 현저하게 감소되면 그 부분의 뇌조직이 괴사해 마침내 융해되는 질병이다.

방실이가 입원한 분당 서울대병원 측은 8일이 최대 고비일 것으로 보고 가족 및 소속사 관계자들을 중환자실 근처에 머물도록 요청했다.

방실이는 3인조 여성그룹 서울 시스터즈 출신으로 '서울탱고' '첫차' 등 히트곡을 남겼다. 그는 최근까지 신곡 '괜찮아요'를 발표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쳐와 주변 사람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같은날인 7일엔 아역배우 출신 연기자 황치훈(36)도 뇌출혈로 쓰러져 연예가에 흉흉한 분위기가 하루 종일 이어졌다.

김진원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