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용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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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컴퓨터의 성능을 표시하는 단위=일반적으로 각 시스팀의 처리능력을 의미하는 컴퓨터의 성능은 크게 속도·용량·해상도 등으로 구분한다.
우선 컴퓨터가 처리하거나 기억할 수 있는 자료의 양을 나타내는 단위로 자주 쓰는 MB(메가바이트)는 정확히 1백4만8천5백76바이트를 뜻하지만 보통 10의6제곱(1백만)의 접두어인 M을 사용한 것.
따라서 1바이트가 영문자 1자를 기억하는 최소단위이므로 하드디스크용량이 1백20MB라면 1억2천만자정도의 영문자를 기억할 수 있다는 뜻이다.
다음으로 처리속도의 단위로 주로 사용하는 ㎒(메가헤르츠)는 자료처리시 중앙처리장치인CPU칩에서 발생하는 초당주파수(클럭스피드)가 1백만개라는 것을 말한다.
따라서 시간당 처리할 수 있는 자료의 양을 의미하는 것이기 때문에 숫자가 클수록 처리속도가 빠른 것이다.
최근에 보급되고있는 486PC는 CPU의 클럭스피드가 보통 25㎒나 33㎒다.
마지막으로 해상도를 나타내는 단위가 있는데 크게 모니터와 프린터의 해상도로 나눈다.
화면상에서 표현할 수 있는 최소한의 격자크기를 의미하는 모니터해상도는 가로와 세로로 구획되는 주사선수를 단위로 한다.
따라서 가로와 세로의 주사선수가 많을수록 격자크기는 작아지므로 해상도는 높아진다. 현재 보급되고있는 모니터는 1024×768의 고해상도를 갖추고 있다.
프린터해상도의 단위로 쓰이는 DPI는 1인치당 찍을 수 있는 점들의 수를 의미하는것으로3백DPI라면 1인치 안에 3백개의 점을 찍어 글자를 표현한다는 것이다.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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