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집지배인 피살 복부 등 6곳 찔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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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춘천=이찬호기자】 5일 오전 4시50분쯤 춘천시 후평1동 한림대부속 춘천성심병원 응급실 입구에 춘천 모술집 지배인 심갑철씨(28)가 배·옆구리 등 6곳을 칼에 찔린채 실려와 치료받던중 오후 6시58분쯤 숨졌다.
병원측에 따르면 신원을 알 수 없는 20대남자 1명이 심씨를 승용차에 싣고와 응급실 앞에 내려놓은 다음 응급실 직원이 심씨를 응급실안으로 옮기는사이 그대로 달아났다는 것이다.
경찰은 심씨가 4일 오후 춘천시 근화동 공지천 포장마차에서 한모씨(26·술집 종업원) 등 5명과 술을 마시다 김모씨(30·춘천시 소양로1가)를 따라 나간후 돌아오지 않았고 5일 오전 7시쯤 심씨집으로 『갑철이가 병원에 있다』는 전화가 걸려온 점 등으로 미뤄 김씨 등 4명을 용의자로 보고 이들의 소재파악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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