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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오숙환씨 6년만에 개인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0면

○…지난 81년 마지막 국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던 여류 한국화가 오숙환씨가 6년만의 개인전을 10월 1∼10일 가람화랑(732-6170)에서 갖는다.
오씨는 수묵작업으로 일관하면서 먹을 통해 「빛」을 표현하는 작가로 잘 알려져왔다. 그는 이번 전시회에서 자연의 웅장한 빛과 기운을 담은 『구름 끝자락』연작과 『시간과 공간』등을 대작 위주로 13점 출품한다.
오씨는 『먹과 여백이 빚어내는 강한 시각적 효과, 먹빛이 가장 아름답다고 여겨져 먹을 고집한다』고 밝힌다.
이번 출품작들은 오씨가 지난90년 겨울미국대륙을 여행하면서 느낀 영상과 느낌을 추상적 화면으로 표현한 것이다.
그는 극도로 절제된 조형과 독특한 시각으로 자연의 내재적 아름다움을 생동감있게 담아낸다는 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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