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신영철.″탈 꼴찌〃불켜 대한항공 완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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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만년하위 한국전력이 특급세터 신영철(신영철)의 맹활약에 힘입어 대한항공을 완파, 파란을 일으켰다.
22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벌어진 92년 제2차 실업배구연맹전 첫날 남자부 A조경기에서 한국전력은 지난6월 상무에서 제대한 세계적인 세터 신영철의 리드로 에이스 한장석(한장석) 최천식(최천식) 쌍포로 무장한 대한항공을3-0으로 일축했다.
이번 대회에서 유석철(유석철) 총감독을 후선에 앉히고 차주현(차주현)코치에게 지휘봉을 넘긴 대한항공은 팀웍의 부조화에다 신영철이 가세한 한전의 상대적인 전력상승이 겹쳐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하는 수모를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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