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국 탄소강관/미,덤핑 최종 판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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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미 상공부가 11일 미국의 수입비중이 높은 한국과 브라질 등 6개국의 일반용 탄소강관에 대해 덤핑행위가 이루어진 것으로 최종 판정을 내려 국내업체의 대미수출에 타격을 받게 됐다.
국내업체의 덤핑마진율은 ▲부산파이프가 4.9% ▲현대강관 5.6% ▲한국강관 6.2% ▲마산강관이 11% 등이다.
함께 덤핑판정을 받은 외국의 평균덤핑마진율은 ▲브라질 1백3% ▲멕시코 32% ▲대만 27% ▲베네수엘라가 52% 등으로 이들의 대미수출은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미 상무부는 지난해 9월 덤핑제소에 따라 조사에 착수한지 1년만에 최종판정을 내렸는데 국내업체의 지난해 탄소강관 대미수출은 1억달러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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