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주 조언래, 주니어 탁구선수권 2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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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탁구 유망주 조언래(17.창원 남산고2)가 제1회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준우승했다. 조언래는 22일(한국시간) 칠레 산티아고에서 벌어진 남자단식 결승에서 리후(중국)에게 1-4로 아깝게 졌다.

준결승에서 로익 보빌리에르(프랑스)를 4-1로 꺾고 결승에 오른 조언래는 1~3세트를 내준 뒤 4세트에선 11-9로 승리했으나 5세트를 5-11로 내줘 우승 일보 직전에서 물러났다.

오른손 셰이크핸드 전형의 조언래는 경남 함안 아라초 3학년 때 처음 라켓을 잡은 뒤 일찌감치 두각을 나타냈던 기대주. 1년 선배 임재현(천안중앙고).동료 이진권(중원고)과 함께 한국 탁구를 짊어질 재목으로 꼽히고 있다.

정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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