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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의 열기...윤공주가 돌아왔다!

중앙일보

입력


청춘 뮤지컬‘그리스’가 국내 초연 5주년 기념 특별무대를 갖는다. 1960년대 미국 고교생들의 사랑과 우정을 재기발랄하게 그려낸 ‘그리스’는 브로드웨이 초연 이후 36년이 지난 지금까지 변함없는 생명력을 자랑하고 있다. 세대가 바뀌어도 변하지 않는 청춘의 에너지를 만끽할 수 있는 공연이기 때문이다.
국내에서는 2003년 5월 첫선을 보인 후 매년 무대에 올려지고 있다. 초연 당시 객석 점유율 90%, 이후 공연에서도 80% 이상을 유지하면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무대·의상·조명 등을 새롭게 선보인다. 대극장에 걸맞게 무대 배경을 강화하고 도구와 의상도 고급스런 이미지로 바꾼다. 화려하고 감각적으로 무대를 수정한 것이다.
정우성과 고소영의 청바지 광고에서 패러디 되었던 ‘Summer nights’를 직접 볼 수 있다는 것도 ‘그리스’의 숨은 즐거움이다. 경쾌한 로큰롤의 뮤직 넘버들은 청춘 남녀의 꿈과 사랑, 좌절과 희망을 꾸밈없이 표현한다. 박진감 넘치는 군무가 압권인 ‘Greased Lightning’은 초여름밤의 열기를 더해준다. 오만석, 이선균, 엄기준, 조정석 등을 배출하면서 뮤지컬 스타의 산실로 불리는 작품인 만큼 이번 공연에 처음으로 합류하는 새 얼굴도 관심을 모은다. 대니 역에 캐스팅된 이신성은 ‘천사의 발톱’에서 이름을 알린 예비 스타다.‘브루클린’‘헤드윅’ 등에서 개성있는 연기로 주목 받은 홍미옥, 호소력있는 가창력의 박시범도 무대에 선다. 2005년 ‘그리스’에서 샌디 역을 열연해 스타덤에 오른 윤공주가 다시 한번 수줍은 여고생 샌디 역을 맡는다.
# 날짜 : 6월 7일 ~ 7월 8일 / 7월 20일 ~ 9월 9일
# 장소 : 유니버설아트센터 / 호암아트홀
# 관람료 : VIP석 7만원, R석 6만원, S석 4만원, A석 3만원, B석 2만원
# 문의 : (주)오디뮤지컬컴퍼니 02-556-8556 www.odmusical.com

굿모닝비보이 SEASON2-비걸의 반란 남성들의 파워풀한 댄스를 중심으로 한 비보이 쇼에 여성들이 도전장을 내밀었다.‘비걸의 반란’에서는 7명의 비걸(B-Girl)이 출연해 비보잉ㆍ힙합ㆍ팝핀ㆍ재즈 등을 유연하고 감각적으로 보여준다.
소심한 모범생인 상훈이 비보이 댄스를 배우면서 자신감과 함께 사랑하는 사람의 사랑도 쟁취한다는 내용이다. 얼마 전 TV 프로그램에 출연해 연체 비보이로 이름을 알린 김종완이 신비에 가까운 관절 꺾기 묘기를 선보인다. 80년대의 대중음악을 담아 30~40대 연령층도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주크박스 형식의 비보이 쇼다.
날짜 : ~ 6월 30일 / 장소 : 이화여고 100주년 기념관 / 관람료 : R석 4만5000원, S석 3만5000원
문의 : (주)굿모닝 비보이 02-326-1616 www.goodmorningbboy.com

밑바닥에서 고리키의 원작을 각색한 뮤지컬‘밑바닥에서’가 지난 2년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하는 무대를 올린다. 2005년 초연 당시 제11회 한국뮤지컬대상 시상식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비롯한 4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돼 음악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이후 여섯 차례 재공연을 올리는 동안 수정ㆍ보완하면서 완성도를 다져왔다.‘밑바닥에서’는 블라디보스토크의 선술집을 배경으로 밑바닥에서 살아가는 인간들의 모습을 통해 우리 자신을 돌아보게 한다. 희망이 절망보다 위험할 수 있다는 우울한 메시지와는 별개로 인생에 대한 연민 어린 시선을 느낄 수 있다.
날짜 : ~ 6월 24일 / 장소 : 대학로 열린극장 / 관람료 : 일반 3만원, 대학생 2만4000원, 청소년 1만5000원
문의 : 오픈런뮤지컬컴퍼니 02-765-8108 www.openrun.co.kr

위대한 캣츠비 강도하의 인기 웹만화를 동명의 뮤지컬로 각색한‘위대한 캣츠비’는 20대 청춘에 관한 이야기다. 주인공 캣츠비와 그의 친구 하운두, 캣츠비의 첫사랑 연인이지만 부유한 남자의 아내가 되는 페르수, 그리고 캣츠비에게 순수한 사랑을 알려주는 선을 중심으로 엇갈린 사랑과 비틀린 욕망, 방황을 담았다. 박근형의 감각적이고 섬세한 연출이 돋보인다. 크로스오버ㆍ록ㆍ발라드 등 대중의 감각에 맞춘 다채로운 음악을 들을 수 있다. 6월부터는‘아이 러브 유’에서 재치있는 연기를 보였던 김태한이 하운두 역으로 합류한다.
날짜 : ~ 오픈런 / 장소 : 대학로 사다리아트센터 네모극장 / 관람료 : R석 4만5000원, S석 3만5000원
문의 : 다온커뮤니케이션 02-338-6685 www.greatcatsby.com

코로네이션 볼 시적인 가사와 드라마틱한 음악으로 사랑받는 프랑스 뮤지컬의 매력을 담은 특별한 콘서트가 기다리고 있다. 대관식의 축하 연회를 의미하는‘코로네이션 볼’은 작사가 뤽 플라몽동의 두 개의 대표작을 엮은 뮤페라(뮤지컬+오페라) 콘서트다.
이 공연에서는‘노트르담 드 파리’와 프랑스 대중 뮤지컬의 효시로 불리는‘스타마니아’의 대표 넘버들을 오케스트라 형식으로 편곡해 선사한다. 1막에서는 ‘노트르담 드 파리’의‘새장에 갇힌 새’‘춤추어라 나의 에스메랄다’를 포함한 10곡을 들을 수 있으며, 2막에서는 록뮤지컬‘스타마니아’의 13곡을 클래식 버전으로 감상할 수 있다. 다섯 명의 성악가들이 내한해 서울시립교향악단과 호흡을 맞춘다.
날짜 : 6월 15일 ~ 17일 / 장소 :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 관람료 : R석 15만원, S석 12만원, A석 8만원, B석 4만원 / 문의 : (주)NDPK 02-501-1377 www.ndpkorea.co.kr/cb

스핏파이어 그릴 여성의 힘을 느낄 수 있는 따뜻한 감성의 소극장 뮤지컬이다.‘스핏파이어 그릴’은 96년 선댄스 영화제에서 최우수 관객상을 수상한 동명의 영화를 뮤지컬로 각색한 작품이다. 의붓 아버지를 살해한 혐의로 복역을 마친 여주인공 펄시가 한 마을에 정착하면서 겪게 되는 오해와 화해, 치유의 여정을 가슴 훈훈하게 담아낸다. 어쿠스틱 기타, 아코디언, 바이올린, 첼로로 연주되는 전통 포크 스타일의 편안하고 소박한 음악이 매력적인 작품이다. 조정은(펄시)과 이혜경(쉘비), 연극배우 출신의 이주실(한나) 등 실력파 배우들이 출연한다.
날짜 : ~ 8월 5일 / 장소 : 충무아트홀 소극장블루 / 관람료 : R석 4만5000원, S석 3만5000원
문의 : 쇼노트 02-3485-8700 http://club.cyworld.com/show-no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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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프리미엄은 추천공연에 독자 62명(1인2매)을 초대합니다. 관람을 원하는 독자는 공연을 선택해 우편(서울시 중구 서소문동 58-9 중앙빌딩 1층 프리미엄팀 / 우편번호 100-110)으로 응모권을 보내거나 온라인(www.jjlife.com)에서 응모하면 됩니다
당첨자는 온라인에 공지하고 휴대폰 문자로 개별 통보합니다. 신분증을 지참하고 30분 전까지 공연장에 도착하면 관람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문의 1588-3600(내선4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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