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13개 시 목욕료|내달13∼20% 인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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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수원·성남·안양·의정부·부천·고양·광명·안산·과천·시흥·군포·구리·의왕시 등 경기도내 13개 연료대체지역의 목욕료가 9월부터 현행 1천5백 원에서 1천7백~1천8백 원으로13~20%오를 전망이다.
21일 경기도와 목욕업계에 따르면 목욕업주들은 정부가 대기오염을 줄이기 위해 연료를 종전 범커C유에서 경유로 대체토록 함에 따른 대체시설비가 평균 1천만 원에서 2천만 원이 소요될 뿐 아니라 연료비도 2백L드럼 당 범커C유 2만4백52원의 갑절인 4만2천8백 원이 들어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이유를 들어 목욕료를 현행1천5백 원에서 2천 원으로33% 올려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앞서 수원시목욕협회 회원 30여명은 지난20일 모임을 갖고 시설비 및 연료비 추가 부담을 들어오는 9월1일부터 대중목욕료를 종전보다5백 원 올리기로 의견을 모았었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목욕료를 2백∼3백원정도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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