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계 둔촌 외발산 창동 농수산물 직판장 94년까지 세운다|도·소매 겸한 슈퍼형태 운영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9면

오는 94년까지 서울중계·둔촌·외발산·창동 등4곳에 농수산물직판시장이 신설된다.
서울시는 21일 이를 주요내용으로 하는 농수산물직판시장 신설계획을 확정, 서울전역을 15개 생활권역으로 나누어 노량진수산시장·가락동농수산물도매시장 등 이미 시장이 들어선 5곳을 제외한 10곳에 직판시장을 신설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이중 부지가 확보된 하계동 중계직판시장 등 4곳은 94년까지 공사를 마쳐 개장키로 했다.
서울시의 이 같은 방침은 생산자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하는 직판시장 운영으로 유통구조를 개선, 소비자에게 값싼 농수산물을 공급하기 위한 것이다.
서울시의 계획에 따르면 중계직판시장은 농수산물유통공사가 2백50억 원을 들여 하계동377 중계2택지개발지구내에 건설할8천4백여 평의 부지에 연건평 4천여 평(2층)규모로 건설한다. 올해 11월중 착공, 93년 완공 예정.
수협중앙회가 둔촌동444일대(1천2백 평),외발산동205일대(7천1백 평)등 2곳에 3백50억 원율 들여 건설하는 수산물직판시장도 93년 초 착공, 94년까지 완공되며 회 센터 등 수산물 전문상점이 들어서게 된다.
또 창동104일대 5천5백여 평 부지에 농협중앙회가 2천2백여 평 규모의 직판시장 등 종합유통센터를 94년까지 건설한다.
시는 또 부지는 확보했으나 운영업체가 확정되지 않은 남현·대치동등 2곳과 현재 부지를 물색중인 은평·성동·마포·구로구 등 모두 6곳도 연차적으로 직판시장을 설치키로 했다.
서울시관계자는『농수산물직판시장은 도·소매업을 겸한 대규모슈퍼형태로 운영되며 생산지와의 직거래로 시중 가의 7O%선인 저렴한 가격으로 농수산물을 공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